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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7 00: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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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수험생들은 자소서 작성을 여름방학부터 한 달 이상 쓰는 경우가 많았고, 어떤 활동을 쓰는 게 유리할지 몰라 작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통문항1번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평가전문기관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이 6월28일부터 7월9일까지 수험생 23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언제부터 시작할지' 묻는 질문에 ▲여름방학부터(43.2%) ▲기말고사 직후(30.5%) ▲기말고사 이전 이미 작성을 시작함(19.5%) ▲수시 원서접수 전(6.8%) 순의 답변이다. 예상대로 대다수의 학생이 여름방학부터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지' 예상하는 질문에 ▲한 달 이상(42.4%) ▲한 달 미만(23.7%) ▲2주일 미만(17.0%) ▲1주일 미만(10.2%) ▲3주일 미만(6.8%) 순의 답변이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어떤 활동을 쓰는 것이 유리한지 몰라서(소재 추출의 어려움)(46.6%) ▲글쓰기 자체가 힘들어서(17.8%) ▲학생부 교과/비교과 스펙이 부족해서(15.2%) ▲수능 준비 때문에 자기소개서 작성할 시간이 부족해서(11.9%) ▲도움 받을 곳이 없어서(8.5%) 순의 답변이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문항' 질문에 ▲공통문항 1번(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점 기술) 33.1% ▲공통문항 3번(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기술) 27.1% ▲4번 문항(학교별 자율 문항) 22.0% ▲공통문항 2번(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기술) 17.8% 순으로 나타났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작성 시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나 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며 "여름방학 동안 3개년의 학생부 및 학교 생활을 짚어보면서 어떤 소재를 쓸지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작성은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무작정 전문업체를 찾기보다는 본인 스스로 낭독을 통해 글의 흐름을 살피는 것이 좋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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