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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7 20:23:19
  • 수정 2019-06-07 21: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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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의 학습 및 지원 계획을 짜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나에게 유리한 대입 맞춤 전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능에 자신이 없다고, 정시를 미리 포기하거나, 학생부종합 전형이 대세라고 학종 준비에만 전적으로 매달리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가 6월 모의평가 이후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나의 맞춤 전형 찾기 팁을 준비하였다.


<나만의 강점 분석을 위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라>
‘나는 경쟁자에 비해 어떤 강점을 가졌는가?’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면 강점 분석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학생부 성적, 서류 및 면접 등 비교과 영역의 경쟁력, 수능 모의고사 성적, 논술 준비도 등 대입의 핵심 요소들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5점 척도로 점수를 매겨보자. 대입은 학생부, 수능, 논술 등 모든 입시 요소가 우수한 수험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므로 체크리스트에서 우수한 요소가 많은 전형이 나만의 키 전형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우수 전형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대입 성공의 지름길이다.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모두 뛰어나다면 비교 우위 전형을 찾아라>
강점 분석 체크리스트를 통해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모두 우수하다고 판단되면, 모든 전형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게 적용되는 학생부 교과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 전형에 모두 지원 가능하다. 또한 서류 및 면접 등 비교과 영역에도 강점이 있다면 학생부 종합 전형에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학생부 교과 전형은 이미 결정된 정량화된 교과 성적으로 경쟁하기 때문에 본인의 학생부 교과 성적에 따른 지원권과 합격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 교과 전형 지원 가능권을 기준으로 논술 및 학생부 종합 전형의 지원 가능권과 비교하여 좀 더 유리한 전형을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상승세이고, 논술에 자신 있다면 논술 전형 비중을 높여라>
학생부 성적은 낮지만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상승 추이에 있는 수험생은 논술만 자신 있다면, 논술 전형의 비중을 높여 준비하는 것도 좋다. 상위권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 논술 전형을 실시한다. 올해는 연세대가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면서 수능 성적에 부담을 느낀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더욱 철저하게 논술고사에 대비해야 한다. 경쟁률이 높다고 수시에 지나친 안정 지원을 하기 보다는 정시 대학 수준과 비교하여 수시 지원 대학을 상향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체크하며 정시를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하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다면 학생부 교과나 종합 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라>
6월 모의평가 성적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만, 아무리 학생부 교과 성적이 우수하다고 하더라도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기 때문에 수능에 절대 소홀해서는 안 된다. 비슷한 교과 성적을 가진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경쟁에서 우위에 있게 되므로, 남은 기간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을 치밀하게 세워 실천해야 한다. 또한, 학생부 성적 4등급 이내 학생은 교과 연계 활동(비교과 영역)의 준비도에 따라 학생부 종합 전형에도 적극 지원해보자.


<학생부와 수능 성적 모두 부족하다면, 수능 성적 향상에 매진하라>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모두 부족하지만, 대학에 꼭 합격하고 싶은 수험생은 수능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학생부 성적은 만회할 수 없으나 남은 기간 동안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수능 성적은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수능에 최대한 집중하여 점수를 끌어올려 정시에서의 지원 대학 수준을 올려보자. 또한 수시 적성고사 전형의 경우, 적성고사 대부분이 수능과 비슷한 형식으로 출제되므로 정시에서 수능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비교하여 소신 또는 상향하여 수시 적성고사 전형에도 지원해볼 수 있다.


[베리타알파=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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