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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7 21:06:38
  • 수정 2019-06-07 21: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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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월 모의고사 영어영역은 어떻게 출제됐을까. 출제본부에 따르면 2019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되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했다.

영어의 유창성뿐만 아니라 정확성을 강조하여 균형 있는 언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어법과 어휘 문항을 포함했다. 듣기는 원어민의 대화·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말하기는 불완전 대화/담화를 듣고 적절한 의사소통 기능을 적용해 이를 완성하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한다. 읽기는 배경 지식 및 글의 단서를 활용하여 의미를 이해하는 상호작용적 독해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쓰기는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문장으로 요약하거나 문단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


문항 유형은 기존 문항 유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내용 영역(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별로 균형 있게 출제해 수험생의 학습 성향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제했다. 수험생의 인지적 과정에 따라 문항 유형을 배열했다. 즉 지문(대화문)의 중심내용과 맥락을 파악하는 유형을 먼저 제시하고, 세부 내용 파악 유형, 문법 어휘 유형, 빈칸 추론 유형, 쓰기 유형, 복합 문항 순으로 제시했다. 학교 현장의 실제 영어 사용 상황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

영역별로 출제된 유형을 살펴보면 듣기 영역의 전체 17문항 중, 순수 듣기 문항은 12문항을 출제했고, 간접 말하기 문항은 5문항을 출제했다. 순수 듣기 문항은 담화의 목적(3번)과 대화자의 관계(5번)같이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이 2문항, 화자의 의견(4번)과 같이 중심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이 1문항, 이유(8번) 등과 같은 논리적 관계를 추론하는 문항 유형이 1문항, 그림(6번)이나 할 일(7번), 담화 대화의 내용 일치/불일치, 언급/불언급(9번, 10번, 11번, 12번)과 같은 세부내용에 대한 사실적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이 6문항, 그리고 복합 문항(16번, 17번)이 출제되었다. 간접 말하기 문항은 짧은 대화 응답 2문항(1번, 2번)과 대화 응답 2문항(13번, 14번), 담화 응답 1문항(15번)을 출제했다. 16번과 17번(복합 문항 유형)은 1대화 담화 1문항과 달리 2회 들려주어 수험생의 시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읽기 영역의 전체 28문항 중, 순수 읽기 문항은 22문항을 출제하였으며, 간접 쓰기 문항은 6문항을 출제했다. 순수 읽기 문항은 목적(18번), 심경(19번), 주장(20번), 함축적 의미(21번)와 같이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 4문항, 요지(22번), 주제(23번), 제목(24번)과 같이 중심내용을 추론하는 문항유형 3문항, 그리고 도표(25번), 지문 내용(26번)과 실용자료(27번, 28번)의 부내용을 파악하는 문항 유형 4문항을 출제했다. 논리적 관계를 추론하는 빈칸 추론 유형은 빈칸이 ‘단어’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1문항(31번), ‘구’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1문항(32번), ‘절’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2문항(33번, 34번) 등 모두 4문항을 출제했다. 간접 쓰기 문항은 글의 흐름(35번), 글의 순서(36번, 37번), 그리고 문장 삽입(38번, 39번)과 같이 상황과 목적에 맞게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유형 5문항과 문단 요약(40번)과 같이 중심 내용을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유형 1문항을 출제했다. 또한 어법(29번), 어휘(30번)의 어법·어휘 문항 유형 2문항, 그리고 1지문 2문항(제목-41번, 어휘-42번) 유형과 1지문 3문항(글의 순서-43번, 지칭-44번, 내용일치-45번) 유형을 각각 1문항씩 출제했다.


[베리타스=권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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